<p></p><br /><br />경남 함안의 금속처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업체가 자체개발한 설비를 시험가동하다 액화 석유가스가 폭발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방대원들이 들것으로 환자를 옮깁니다. <br> <br>무너진 구조물 아래에선 인명 구조작업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10시 40분쯤, 경남 함안의 금속처리 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앙상한 철근 구조물만 남은 상태입니다." <br> <br>LPG가 폭발하면서 공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, 5톤 넘는 설비는 20m 가까이 날아갔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한국인 작업자 2명이 숨지고, 외국인 노동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[김종준/ 경남 함안소방서 현장대응반] <br>"세 분이 철골 구조물에 계신 상태였고 계속 구조하던 상황이었습니다. 화염이나 불꽃이 식별되지는 않았고…"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LPG를 이용해 폐유리섬유를 재가공하던 중 설비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해당 설비는 업체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, 첫 시험가동을 한지 1시간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[강법수/ 경남 함안경찰서 수사과장] <br>"한 달 전에 자체 개발한 용해로로, 설계 도면하고 그 때 당시 업체 관계자, 제작 과정 그런 부분들을 참고해서 원인 규명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,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