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빗물에 미끌'…전국 도로·해상 사고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5일)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비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군산에선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져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목포에선 선장이 빗물에 미끌어져 바다로 추락했다가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형트럭이 사고 충격으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차량은 오전 9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으로 빠져나오다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단독사고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오전 7시 50분쯤 전북 군산에선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져 인명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군산시 대야면 한 교차로에서 회전하던 통근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면서 운전자 66살 A씨가 숨지고 승객 17명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,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굿둑 왕복 7차선 도로에선 60대 운전자 B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자전거 도로 쪽으로 넘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운전자 B씨와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고를 피하려던 C씨가 넘어져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해상에선 비로 인한 추락 사고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쯤 전남 목포시 동명항에서 배의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뭍으로 건너려던 63살 선장 D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출동한 해경이 D씨를 구조했고 D씨는 저체온증과 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