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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싸워 이긴 최고령 104세 할머니...67일 만에 퇴원 / YTN

2020-05-15 5 Dailymotion

특수병동에서 집중 치료…한때 폐렴 악화해 위중 <br />진단 검사 12번 중 최근 연속 2번 음성…완치<br /><br /> <br />국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최고령인 104세 할머니가 67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 살을 넘긴 최고령 완치자의 모습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큰 희망과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휠체어를 탄 백발의 할머니가 병동을 나섭니다. <br /> <br />입구에는 퇴원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병동에서 꽃님으로 불렸던 할머니는 꽃다발을 받자 의료진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. <br /> <br />주인공은 국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최고령인 104세 최 모 할머니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경산의 서린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최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던 지난 3월 10일, 양성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식 등의 기저질환으로 특수병동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고, 한때 폐렴 증세가 악화해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수 / 포항의료원 내과전문의 : 조그마한 변화에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어요.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까 컨디션이 저조해지면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의료진들은 24시간 3교대로 할머니 곁을 지키면서 치료에 힘썼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체온과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, 지난달 중순부터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진단 검사가 10차례 넘게 이어졌고, 드디어 지난 14일 연속 2번 음성이 확인돼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숙 / 포항의료원 간호부장 : 식사 수발이라든가 대소변 치우는 것, 낙상에 주의하는 부분들이 아주 세심하게 (이뤄졌습니다.)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오늘 너무 기쁘고,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3월 경북 청도군의 97세 할머니가 완치됐고, 21일에는 경산의 93세 할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를 이겨낸 고령자들은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52158256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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