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언택트 바람이 곳곳에 일고 있죠. <br /> <br />은행도 예외는 아니어서, 언택트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, 반면에 전통적인 창구는 잔뜩 움츠러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나은행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화상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 소속 세무 전문가가 영상으로 자료도 보여주며 고객의 궁금증을 꼼꼼히 풀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준환 / 하나은행 고객 : 부부합산으로 보유주택 수를 계산한다고 하셨는데 미혼자녀의 주택은 포함되지 않는 건가요?] <br /> <br />[송지용 / 하나은행 세무팀장 : 좀 혼동될 수 있는 부분인데요. 적용되는 세금의 종류에 따라서 주택 수 판단 기준에 차이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직접 은행을 방문하기가 곤란한 손님을 스마트폰과 프라이빗 뱅킹 태블릿PC로 연결해 법률, 부동산 전문가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형근 / 하나은행 PB사업부 팀장 :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손님 내점이 더 어려워 지면서 이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. 향후 글로벌화해서 전 세계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KB 국민은행은 국내 처음으로 영상통화로 특정금전신탁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금전신탁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규정이 바뀌면서 영상통화로도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아 / KB국민은행 신탁사업부 차장 : 코로나 시대에 영업점 방문하길 꺼리는 고객분들도 편안하게 이제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 하시고요. 그래서 고객 경험이 확대되면서..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이처럼 금융계에 언택트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한은행은 모바일로도 종합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고, NH농협은행도 화상 시스템을 통한 원격상담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SC제일은행은 자사 온라인 방송으로 '웰쓰케어 웹 세미나'를 선보였고 씨티은행도 온라인 고객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언택트 서비스가 줄을 잇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은행 창구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영향에 최근에는 소상공인 대출도 공백기여서 시중은행 대형 창구에는 손님이 드문드문 찾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 추세 속에 체온이 느껴지는 은행 창구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5160623431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