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일 만에 확진자 10명대…이태원 관련 7명 추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로 확진자 지역발생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, 어제는 확진자가 7일 만에 2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관련 추가 확진도 7명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19명으로 일주일 만에 2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지역발생은 그제 22명의 절반 이하인 9건으로 줄었고,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61명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, 2차, 3차 전파는 여전히 우려되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오늘 아침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능후 장관은 "2차 이상 감염사례가 40%에 이른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실제,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5명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2차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3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해 초등학교 4학년을 포함해 모두 4명이 3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초등학생은 인천 학원강사에게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태원 5개 클럽 방문객 5,500여명 중 여전히 1,2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, 신분 노출과 검사 비용을 걱정하지 말고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주말을 고비로 보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확산이 이어지자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야외 활동은 물론 종교시설 방문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을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주말을 맞아 야외 활동이나 모임 등을 계획한 경우, 거리 유지,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