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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전명 ‘초고속’…트럼프 “내년 1월까지 3억 개 백신”

2020-05-16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년 1월까지 백신 3억개를 생산하겠다. <br><br>코로나 19로 수세에 몰리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출신다운 통큰 프로젝트로 국면 돌파를 시도했습니다. <br> <br>작전명. '초고속' <br> 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 <br>백악관 인근 거리를 가득 메운 트럭들.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운임료가 하락하자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항의시위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시위 참가자] <br>“정치적 시위가 아닙니다. 우리는 백악관에 있는 분(트럼프 대통령)의 도움이 필요합니다.” <br> <br>같은 시간, 30여 분 가까이 이어진 경적 소리로 코로나19 기자회견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지만, <br><br>[기자] <br>"백신은 모두를 위한 건가요?"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모두를 위한 겁니다."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시위라고 주장해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“저 소리는 나를 지지하는 트럭 시위에요. 사랑의 표시죠." <br><br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작전명 '초고속'을 발표했습니다. <br><br>민관군 합동으로 14개의 유망한 백신 후보군을 집중 지원해 내년 1월까지 3억 개의 백신을 생산한다는 목표입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팀의 목적은 개발을 마치고 가능하면 빨리 검증된 백신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겁니다." <br><br>제약회사들이 서로 경쟁하는 기존 구도 대신 정부의 동시다발 지원을 통해 백신 개발 시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으로, 지원 규모는 수조 원대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몬세프 슬라위 / 개발팀 최고 책임자] <br>“백신 임상시험 초기 자료를 봤고, 연말까지 수억 개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자신할 수 있게 됐습니다.” <br><br>트럼프 대통령도 엄지손을 치켜세우며 결과를 낙관하면서, 백신 개발과는 상관없이 경제 재개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김정안 특파원] <br>"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계획을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'맨해튼 프로젝트'에 비유했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이례적 규모라 목표 시점을 맞출 것이란 희망과 시간이 더 필요하단 신중론이 교차합니다."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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