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군, ’검독수리급’ 신형 고속정 4척 실전 배치 <br />지난해 말, 신형 고속정 엔진 실린더에 ’균열’ <br />신형 고속정, 연평해전서 활약한 ’참수리급’ 대체<br /><br /> <br />유사시 북방한계선, NLL에서 최첨병 역할을 하는 해군 신형 고속정 4척이 모두 같은 엔진 고장을 일으켜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실전배치가 끝난 지 얼마 안 돼 이 같은 일이 발생해, 단순고장과 제조상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11월 1번 함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230톤급 해군 신형 고속정 4척이 차례로 실전배치를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유사시 북방한계선 일대에 투입되는데 지난해 11월, 첫 엔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형 고속정의 엔진 실린더 헤드 부분에 균열이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남은 3척도 구동시간 750~800 시간대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문근식 /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: 초도 함은 많은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 건데, 그 이후에 나온 양산함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4번 함까지 계속 만들었다는 건 아주 무책임한 겁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작전 중이 아닌 정기 점검 과정에서 균열이 발견돼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측은 손상된 부품을 교체해 4척 모두 정상 기동이 가능하지만, 재발 방지를 위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 고장과 제조 결함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원인 규명에 착수한 국방기술품질원은 다음 달까지 조사분석을 마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독수리급으로 불리는 신형 고속정은 제1·2 연평해전에서 활약한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130㎜ 유도로켓, 76㎜ 함포 공격 능력과 함께 최신 전투체계를 갖췄는데, 2단계 신형 고속정 사업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170449251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