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처음으로 가해 입주민 A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유가족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가해 입주민 A 씨가 오늘 처음 경찰에 소환됐는데 지금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비원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49살 A 씨는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3시간째 조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첫 가해자 소환 조사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오후 1시쯤 외제 차를 몰고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을 발견하고는 카메라를 피해 급하게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, 경비원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경비원 폭행 가해자 : (혐의 인정하시나요? 유가족들에게 사과할 의향 있으십니까? 경비원에게 미안한 마음 없으세요?) ….] <br /> <br />A 씨는 상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1일 이중주차 문제로 경비원을 때리고 밀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 3일 다시 경비실을 찾아가 또 코뼈가 부러지도록 때리는 등 두세 차례 더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경비원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게 아니라 쌍방 폭행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A 씨가 경비원에게 고액의 치료비를 달라며 협박하고 평소 사직을 강요하며 욕설을 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A 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경찰은 오늘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전준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71559438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