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투수는 공만 던지는 게 아니죠. 공을 던지면 바로 수비수로 변신해야 하는데요, <br> <br>쓰러지고 다치고, 오늘 프로야구에선 투수가 극한직업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함께 보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삼성의 선발 라이블리. <br> <br>강한 타구가 날아오자 본능적으로 오른손이 나갑니다. <br> <br>무모한 수비로 부상을 입었는데요. <br> <br>공을 던져보려하지만 손이 떨립니다. <br> <br>라이블리는 다음 회에 바로 교체됩니다. <br> <br>롯데 이승헌은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. <br> <br>강한 타구가 피할 틈도 없이 그대로 머리에 맞습니다. <br> <br>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데요. <br> <br>[중계진]<br>"근 1년 만에 1군 마운드 복귀를 했던 이승헌 선수. <br>그리고 직전까지 너무나도 잘 던져줬고…" <br> <br>구급차에 실려간 이승헌 선수는 두부 골절로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><br>대포알 같은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가릅니다. <br> <br>"와, 어마어마합니다. 딴짓하는 것처럼 했다가요…" <br> <br>패스를 할 것처럼 주위를 살피더니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립니다. <br> <br>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도 꼼짝없이 당했습니다. <br> <br>상대 수비 라인을 속인 수원 고승범의 재치 있는 플레이였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뚫고 처음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박현경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5타를 줄여 역전 우승, 생애 첫 우승이 메이저 대회였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스포츠 뉴스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