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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수란 집단 감염으로 전역 봉쇄…목욕탕 확진자 속출

2020-05-17 1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가 종식됐다고 섣불리 말하면 안 될 이유가 또 생겼습니다. <br><br>잠잠하던 중국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이번엔 지린성 수란십니다. 우한의 악몽이 살아날까, 도시는 순식간에 봉쇄됐습니다. <br>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인적이 사라진 중국 지린성 수란시, <br> <br>[현장음]<br>"수란시 길거리에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." <br> <br>외부 차량들은 이 지역 진입이 금지됐고, 기차역도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여기도 봉쇄됐네요.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해요." <br><br>지난 7일 신규 확진자가 나온 뒤 열흘 만에 지린성 내 감염자가 32명으로 늘어나자, 어제부터 수란시 전역이 봉쇄된 겁니다. <br><br>[진화 / 지린성 수란시장 (어제)] <br>"수란시 전역의 1103개 아파트 거주동을 봉쇄 관리하고 농촌의 1205개 촌을 봉쇄합니다." <br><br>첫 확진자는 공안국 세탁직원인 40대 여성으로, 이 여성 어머니 집과 인근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수란시 당국은 목욕탕에 갔던 모든 이들에게 3주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<br>양회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, 중국 정부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수란시 당서기 등 책임자들을 무더기 징계하고 의료진을 급파했습니다. <br> <br>[미펑 /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] <br>"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지린성 수란시에 검사와 역학조사를 위해 실무진을 보냈습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초기 일부 실험실에 보관중이던 바이러스 표본을 파괴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[류덩펑 / 국가위생건강위 관리] <br>"(코로나19 바이러스 표본에 대한) 채취, 운반, 실험 활동, 소각 등에 대해 명확한 생물학적 안전 요구가 있었습니다." <br> <br>다만, 코로나19 상황 은폐가 아닌 2차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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