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주 메시지 변화…"집에 머물러라"→"적극 검사" <br />CNN "경제 재개 이후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" <br />美 보건 장관 "경제재개 이후 감염자 통계에 시간 걸려"<br /><br /> <br />미국의 대부분 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을 완화하는 가운데 앞서 경제활동을 재개한 일부 주에서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차 확산이 우려되자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권장하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주말부터 일부 업종의 영업을 시작하며 1단계 경제 활동을 재개한 뉴욕주. <br /> <br />앤드루 쿠오모 지사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주지사 : (의사:눈을 감으세요.) 눈을 감으라고요? 왜 눈을 감아야 하죠? 여러분도 의사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.] <br />(잠시 후)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주지사 : 이게 다인가요?] <br /> <br />쿠오모 지사는 검사가 간단하고 검사 능력도 확충했다며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주지사 : 만약 여러분이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검사를 받으세요. 검사받으세요.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.]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그동안엔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일 경우 집에 머물 것을 독려해왔으나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메시지도 변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경제 재개에 나선 일부 주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CNN 방송은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주별로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를 조사한 결과 사우스다코타와 아칸소, 메인주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택 대피령을 시행하지 않은 사우스다코타주는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환자 수가 7명에서 15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, 지난 4일부터 경제 재가동에 들어간 아칸소주는 2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인주도 환자가 2.1명에서 2.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가장 먼저 봉쇄를 완화한 조지아주는 재가동 이후 3주가 지났지만 환자 수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제 재개에 나선 주들의 감염자 데이터가 정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계속 경제활동을 막을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81303237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