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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中, 코로나19 조사 놓고 WHO 총회서 격돌할 듯

2020-05-18 1 Dailymotion

美中, 코로나19 조사 놓고 WHO 총회서 격돌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동안 코로나19의 실체에 대해 중국의 입김을 받는 세계보건기구 대신 별도의 독립 기구를 세워 조사하자는 주장이 미국 등 서방국가를 중심으로 제기돼왔는데요.<br /><br />곧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선 독립조사를 요구하는 서방국과 이에 반대하는 중국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와 관련해 국제적 독립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그동안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제기돼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영향권에 있는 세계보건기구, WHO를 벗어난 별도의 기구를 통해 기원이 어디인지, 중국이 발병 초기 은폐한 건 아닌지 등을 따져보자는 겁니다.<br /><br />중국 책임론 제기에 앞장서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실에서 나왔다는 증거를 봤다고까지 말했고, 주 총리는 독립 조사를 주장한 뒤 중국의 호주 육류 수입 중단조치라는 '보복'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가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독립적인 조사를 원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것입니다. 그래야 우리는 교훈을 얻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화요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WHO 총회는 독립조사를 둘러싼 미국 등 서방국가와 이에 반대하는 중국의 대결장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는 194개국 회원국과 옵서버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안건들을 집중적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총회에서는 대만의 WHO 재참여 문제도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2016년까지 WHO 옵서버 자격을 가졌던 대만은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현 총통 취임 후 중국의 반대로 자격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독립 조사와 대만의 재참여, 중국은 두 가지 모두에 대해 관영 매체를 통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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