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고3 매일 등교…중등·초등 주 1회 이상 등교 실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틀 뒤면 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울교육청은 서울 학교들의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고 3은 매일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, 초중등 학생들은 주 1회 이상 등교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시교육청이 '등교 수업 운영 방안'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학사 운영은 단위학교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, 등교수업과 관련한 최소 기준을 제시한 겁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가 원칙입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 1, 2학년은 학년별, 학급별 격주 운영이 권장됐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되, 수행평가 등을 위해 주 1회 이상 등교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등교수업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'초등 원격수업 배움터'도 운영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의 경우 원격수업을 수업일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등교수업 이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'긴급돌봄'은 '학기 중 일상 돌봄'으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수능과 관련해서는 조희연 교육감은 한달까지는 연기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등교수업이 임박했는데 서울 학교들의 방역 준비는 마무리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대비한 학교 방역을 여러 차례 점검하고 보완해왔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학교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 설치, 마스크 비축과 체온계 보급, 급식공간 가림판 설치 등의 기본 방역 준비는 모든 학교에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위생수칙 생활지도 등을 위해 방과후학교 강사, 퇴직 교직원 등 7천명을 현장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유치원을 제외하고 각급 학교에 교당 1대씩 지원이 이뤄졌고, 마스크는 학생 1명당 5매, 교직원 1명당 3매가 구비됐습니다.<br /><br />급식 운영 방안도 중요한데요.<br /><br />학교별로 거리를 둘 수 있는 방안과 가림막 등을 마련하되, 등교수업 초기에는 간편식이나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하고 학부모와 학생에게 중식 선택권도 부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등교 수업 1주일 전부터 학생들은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해 온라인 상으로 제출해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자가진단을 철저히 실시해 의심증사자의 등교를 사전에 차단하고, 학교 내 감염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