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얼어붙은 해외시장에 자동차산업 위기…쌍용차, 생사기로

2020-05-18 2 Dailymotion

얼어붙은 해외시장에 자동차산업 위기…쌍용차, 생사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충격이 금융위기 때를 넘을 정도로 심각합니다.<br /><br />내수는 세금 감면으로 겨우 유지되고 있지만, 해외시장이 얼어붙어 오래 버티기 힘든 실정인데요.<br /><br />특히, 쌍용자동차는 감사인의 의견 거절까지 받으며 생사기로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쌍용자동차의 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지난주 이 회사의 1분기 재무제표에 준 감사의견은 '의견거절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재무제표를 뒷받침할 자료가 부족하거나 기업의 존립이 불확실할 때 내는 감사의견입니다.<br /><br />쌍용차는 1분기 1.935억원의 손실을 내며 13분기 내리 적자인데, 2분기 첫 달인 4월에도 수출은 1년 전보다 60%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쟁사들처럼, 세금 감면 기회를 노릴 신차가 없어 내수도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더 불확실합니다.<br /><br />세계 자동차 수요 회복 시점은 장담하기 힘든데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는 2,300억원 투자 계획을 철회하며 대신, 긴급자금 400억원을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절반만 이행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대·기아차도 해외시장 상황이 심각합니다.<br /><br />현지 공장들이 이달 들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판매는 1년 전보다 70%, 기아차는 55%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17년 만에 보는 최악의 실적입니다.<br /><br /> "낙관적으로 보더라도 (자동차 업계가) 올해 연말까지는 어려울 것이다.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은 내년 말까지 최소한 어렵고 당분간 사태가 회복되더라도 저수익 저성장 국면은 2023년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."<br /><br />2, 3차 협력사들의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업계는 32조원의 유동성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지만, 아직 구체적 지원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