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태원 클럽에 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가 탄 택시의 기사와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 학원강사가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학원강사는 지난 4일 한 택시에 탔습니다.<br /><br /> 당시는 학원강사도 증세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12일 만인 지난 16일 택시기사는 기침과 인후통을 호소했고,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택시기사의 부인도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택시기사가 지난 4일 감염됐다면 증상 발현 전까지 12일 동안 주위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노승환 / 기자<br />- "이 택시기사가 운전한 택시에 탄 승객은 지금까지 1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인천시와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긴급히 파악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학원강사는 지난 2~8일 모두 13차례 택시를 이용했고, 나머지 12명의 택시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