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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만 WHO 복귀’ 정식 의제 제안…美-中 격돌 예고

2020-05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방금 전인 7시부터 시작된 세계보건기구, WHO 총회에서 만났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WHO 총회에서 대격돌이 벌어질 예정인데, 벼르고 온 미국은 중국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대만 이슈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> <br>캘리포니아 윤수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19 확산 책임을 지라고 중국을 몰아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[피터 나바로 / 백악관 무역·제조업 정책국장] <br>"수십만명의 중국인을 항공기에 태워 밀라노와 뉴욕, 그리고 세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씨를 뿌렸습니다." <br><br>미국은 이번 세계보건기구, WHO 총회에서 중국이 극도로 꺼리는, 대만의 재참가 문제를 정식 의제로 거론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어우장안 / 대만 외교부 대변인 (2월 기자회견)] <br>"여러 외교루트로 말씀드려 왔습니다만, 대만은 중국이 아닙니다. 대만은 중국의 발병 지역 중 일부가 아닙니다." <br><br>4년 전까지만 해도 옵서버로 참여했던 대만은, 반중국 성향의 차이 총통 집권 이후, 중국의 반대로 참가 자격을 잃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몰아세우는 한편, WHO에 대해서도 자금 삭감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달 14일)] <br>"저는 행정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" <br><br>중국 정부가 내고 있는 수준 정도로 미국의 부담금을 대폭 깎는 방안, 또는 전액 삭감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 세계 47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킨,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, 그 근원을 조사하는 방식을 두고도 WHO 총회에서 격돌이 예상됩니다. <br> <br>[윤수민 기자] <br>세계보건기구, WHO에 조사를 맡기자는 중국과 달리, 미국은 독립기구가 별도로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중국 편들기로 일관한 WHO에 대한, 미국의 강한 불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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