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,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<br>어제 서울에서 열린 프로축구에서 마네킹 응원단이 등장했는데요, <br> <br>그런데 일부는 실제 성인용 인형으로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중계 카메라에 낯선 장면이 잡혔습니다. <br> <br>[중계] <br>"오늘은 마네킹들이 경기장에 함께 하고 있는데요. 깜깜한 밤에 보면 섬찟할 것 같아요" <br> <br>대만 프로야구처럼 FC서울이 홈구장에 마네킹 응원단을 설치했는데, 팬들 사이에서 '성인용 인형'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확인해보니 응원문구에 적힌 이름은 실제 성인용품 업체였고 심지어 일부 마네킹은 미완성 형태의 성인용 인형이었습니다. <br> <br>[마네킹 업체 관계자] <br>"(30개 중) 10개 정도가 (성인인형 형태가) 반 정도가 구현이 됐던 것이고요." <br> <br>사상 초유의 사건에 영국의 BBC, 가디언을 비롯한 해외 언론이 일제히 보도하면서 K리그는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FC서울은 설치과정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울러 업체를 구단에 연결해준 프로축구연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