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의회인 입법회에서 어제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모독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'국가법' 처리를 둘러싸고 친중파 의원들과 야당 의원들이 몸싸움과 난투극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소동은 지난 금요일 하원 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친중파 '찬 키포' 의원에 항의하는 야당 의원들을 막아서면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쓴 야당 의원들은 경위들이 둘러선 의장석에 다가가기 위해 고성을 지르며 서로를 밀쳤고 야당의원들이 경위들에게 끌려나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의원들이 넘어지고, 재킷 상의가 벗겨진 줄도 모르고 속옷만 입은 채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입법회는 중국 국가를 장례식 또는 상업광고에 사용하거나, 풍자나 조롱의 목적으로 노랫말을 바꿔 부르는 행위를 금지하고, 이를 어기면 최고 징역 3년 또는 5만 홍콩달러 약 79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'국가법'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90059168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