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열흘이 넘었지만, 관련 확진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확진자가 4명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태 초기에 비해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,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이 클럽에서 시작된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 확진자는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모두 178명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학원 강사 발 감염자 4명이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최대 29명까지 늘었던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,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을 일으킨 첫 번째 확진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방역 당국은 지난달 한 모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에, 초기 확진자들이 참여한 모임이 있었고, 그 이후 이태원의 클럽 등 유흥업소를 통해 확산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아직 당시 클럽에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한 역학 조사는 물론, 진단 검사조차 완료하지 못했단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파악한 당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4천9백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락이 닿은 건 3천 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방역 당국이 익명 검사를 보장하면서 실제 클럽 방문자가 얼마나 검사를 받았는지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클럽 이용객이 대부분 20~30대 젊은 층인 걸 고려하면,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'무증상 감염자'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로 생활하며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는 건데, 시민들도 걱정이 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베트남 국적의 남성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경기 부천의 나이트클럽과 노래방 등을 방문하며 열흘 이상 격리 없이 돌아다닌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인천의 학원 강사를 태운 택시 기사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, 오늘 아침 감염자가 4명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학원강사에게 옮은 사람만 21명입니다. <br /> <br />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와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 건데,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이 시작되고 열흘 만에 4차 감염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90942001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