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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"'윤미향 국정조사' 추진"…여 "지켜봐야"

2020-05-19 2 Dailymotion

야 "'윤미향 국정조사' 추진"…여 "지켜봐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 개원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관련 논란으로 여의도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통합당은 '쉼터 논란'에 이어 아파트 구매 자금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윤미향 당선인 관련 논란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는 통합당은 국정조사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낸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등 정의연과 정대협 관련 국가보조금, 후원금 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, 국회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건데요.<br /><br />김성원 원내수석은 '윤미향 국조'는 국민의 요구라 반드시 필요하다며, 민주당도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조사 요구서는 의원 75명의 서명이 있으면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제출 자체는 통합당 의원들만으로도 가능한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후, 민주당과 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해야 하고, '과반 찬성'의 본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쉼터 매입 관련 논란에 이어, 아파트 매입 자금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매입 자금을 전에 거주하던 자택을 판 돈으로 충당했다고 했다가, 전후 관계가 맞지 않다는 통합당 곽상도 의원의 지적에 적금 등을 깨 아파트를 산 것이라고 한 차례 말을 바꿨는데요.<br /><br />이에 곽 의원 등은 윤 의원이 자녀 미국 유학 자금 출처에 이어, 또 다시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, 윤미향 당선인의 자진 사퇴와 함께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한국당도 윤주경, 조태용, 전주혜 당선인 등을 주축으로 하는 진상규명 TF를 꾸리고, 윤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 당선인 엄호에 치중해 온 여권에서도 일각에서 기류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라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어제 윤미향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, 당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었죠.<br /><br />당내 유력한 대권 주자의 이 같은 발언과 함께, "당에서 본인의 소명과 해명, 검찰수사만을 기다리기에는 어려운 상태로 갈 수도 있다"는 박범계 의원의 발언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와는 별개로 당내 일각에선 윤 당선인을 '더이상 감싸주기 어렵다'는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같은 당은 아니지만,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박지원 민생당 의원도 당내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오늘이나 내일 사이 결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아직까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우선 오늘 오전 김태년 원내대표 주재로 회의가 있었는데, 이 자리에서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회의 뒤,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"다음에 정식으로 얘기하겠다"며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회의 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, 원내 차원이 아닌 당 차원에서 접근할 일이라면서, 당 차원에서 현재까지는 어떤 계획도 없고,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당 차원에서는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 입장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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