흉부외과 수술실 근무하던 20대 간호사 어제 오후 첫 확진 <br />접촉자 긴급 검사 결과 같은 본관 3층서 3명 추가 감염 <br />삼성병원 "접촉한 의료진 등 277명…수술 환자 19명 포함"<br /><br /> <br />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빅5' 대형병원의 의료진 감염 사례는 처음이라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병원은 본관 수술실을 폐쇄하고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그곳에서 확진자 4명이 나왔는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호사 4명 확진 소식이 전해진 이곳 삼성서울병원은 다소 어수선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과 보건 당국은 아직 병원 전체를 폐쇄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외래 진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환자나 보호자들이 크게 동요하지는 않지만, 대형병원에서 갑작스레 터진 의료진 감염에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이곳 본관 3층 흉부외과 수술실에 근무하던 29살 간호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접촉 여부가 곧바로 확인된 의료진 38명과 수술환자 15명을 상대로 긴급 검사한 결과, 오늘 오전 같은 구역에서 일하던 간호사 3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조사를 거쳐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 수는 수술 환자 19명을 포함해 277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6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, 나머지 검사 결과도 오늘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빅5'로 불리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감염된 사례는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서울병원은 오늘부터 3일 동안 확진자가 나온 본관 3층 수술실 25개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수술실에서 예정된 수술 60여 개는 잠정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한 수술은 다른 병동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가 감염이 우려되는데, 감염 경로는 파악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처음으로 감염된 29살 간호사가 이 병원과 관련한 첫 환자인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조사 결과, 서울 이태원 클럽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도 없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토요일, 그러니까 16일부터 미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, 쉬는 날이라 병원에는 나오지 않았고, 어제도 출근하지 않고 선별진료소에 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91332446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