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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개학 딜레마…佛에선 70명 확진, 英에선 불평등 논란

2020-05-19 0 Dailymotion

유럽 개학 딜레마…佛에선 70명 확진, 英에선 불평등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이 코로나19 여파 속에 학교 문을 다시 여는 문제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학교 문을 다시 연 프랑스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일주일 만에 7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영국에서는 휴교 장기화가 교육 불평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랜만에 등교에 나선 아이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.<br /><br />아이는 체온을 잰 후 학교 안으로 들어가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지켜봅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지난 11일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의 해제를 시작해 4만곳의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아이들을 위해, 우리를 위해, 그리고 사회를 위해, 다시 살아가야 합니다."<br /><br />그런데 일주일도 안 돼 70명의 확진자가 나와 해당 유치원과 초등학교 일곱 곳이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정부는 해당 학교들이 안정되면 다시 문을 열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이번 확진자들은 잠복기를 고려하면 휴교령 해제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특히 빈곤층 아이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휴교로 교육받을 기회가 끊기는 것을 단순히 볼 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휴교가 지속될 경우 계층 간 교육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논란은 영국에서도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영국에서는 존슨 총리가 다음 달 1일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지만,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휴교 장기화로 촉발된 교육 불균형 논란이 코로나19 사태 속 불평등 문제 중 하나로 비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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