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삼성서울병원은 5년 전 메르스 유행 당시 '슈퍼 전파자'가 수십 명을 감염시켜 2차 진원지라는 오명을 썼죠.<br /> 그때처럼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환자들이 확진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.<br /> 현장 연결합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, 지금 삼성서울병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삼성서울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 간호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에 이곳에는 무거운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환자들은 믿었던 대형 병원마저 뚫렸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, 방역에 힘써왔던 병원 측은 허탈해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 <br /> 삼성서울병원은 오늘(19일)부터 사흘 동안 신규 입원환자를 받지 않되, 외래 진료는 정상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 취재진이 잠시 병원 안에 들어가 봤는데, 입구에서 이태원이나 홍대에 다녀왔는지 묻고 일대일 발열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무엇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에 감염병 위기 상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