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사법·n번방법…내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식물국회'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던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(20일) 열립니다.<br /><br />이제 일할 시간이 하루 남은 건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국난 속 민생법안과 줄다리기를 거듭하던 '과거사법' 처리 등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20대 국회의 법안 처리율은 36%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산적한 법안을 처리하자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한 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야…"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일찌감치 민생법안과 코로나 관련 법안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급한 민생법안, 코로나 관련 법이나 'n번방' 관련 법안들은 20대 국회에서 처리해서 21대 국회를 잘 시작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여야가 민생법안 처리에 뜻을 모은 만큼,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, 문화예술인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넓히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처리는 무난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줄다리기를 거듭하던 일명 '과거사법' 개정안도 통과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재정에 부담을 주는 배·보상 조항을 빼야 한다는 통합당의 요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2010년 활동이 끝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재가동해, 형제복지원사건, 6·25 민간인 학살사건 등 우리 역사 속에 있었던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의 길이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'n번방'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법안 처리 역시 여야 사이에 이견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도 이번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