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, 日 총괄공사 초치…독도 기술 시정 요구 <br />외교부 "지소미아 종료 여부 신중히 검토할 것" <br />日, 수출규제 입장 여전…이달 내 해결 어려울 듯 <br />외교부 "신속통로, 일본과만 논의되는 사항 없어"<br /><br /> <br />정부는 일본의 외교청서를 통한 역사 왜곡에,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반복되는 일인데, 올해도 수출규제와 강제징용 문제 등에 코로나19로 교류마저 끊기면서 한일관계는 그리 밝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외교청서가 공개되자 외교부는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항의하고, 시정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와 같은 일본의 억지 주장에, 외교부도 '독도는 역사적, 지리적,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'라는, 예년과 똑같은 성명으로 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철 / 외교부 대변인 : 입장을 저희가 과거에 수차례 말씀드린 적이 있고, 지금 이 자리라고 해서 그 입장이 바뀔 이유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일본 외교청서에 "한국은 중요한 이웃"이라는 표현이 다시 등장했지만, 일본 정부가 기술한 한일관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일 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카드가 부활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한국 정부가 지역 안보를 고려해 지소미아 종료 효력을 정지했다며 수출규제, 강제징용 판결과의 연관성을 생략하고 끝난 문제로 해석했지만, <br /> <br />우리는 일본 측이 '11. 22 합의 정신'을 지켜야 한다며, 이번 효력 정지가 한일 사이 합의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 정부가 이달 안에 입장을 밝히라고 했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군사 전용 가능성이 있는 무역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, 이달 내 해결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, 일본의 입국제한과 우리의 맞불 조치로 양국 교류마저 끊어진 가운데, 경제인 등 필수인력 교류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등, 긍정적인 분위기도 일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,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은 모든 국가에 대한 기본 입장이라며 일본에 대해 특별히 논의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192233013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