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서류부터 합격 통지까지'…중견기업도 비대면 채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사태 이후 대기업들은 업무에서 가능한 마주보지 않는 비대면 방식을 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젠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웠던 중소·중견기업들까지 온라인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비대면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학교나 동아리 활동 등을 하셨던 경험을 적어주시면 한분도 빠짐없이 자기소개서를 보고 있으니 제대로 보여주시면…"<br /><br />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합니다.<br /><br />이 설명회는 개별 기업이 아니라 34개 중소·중견기업이 참가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입니다.<br /><br />다음달 7일까지 열려 평균 연봉 3,400만원 수준에서 약 300여명의 채용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력서 제출부터 면접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박람회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낸뒤 영상 기반 채용 플랫폼을 활용해 면접에 지원하는 방식인데 참가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입니다.<br /><br /> "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영상으로 온라인 한다고 하면 채용에 있어서 범위를 넓힐 수 있고…새로운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을 뿐…"<br /><br />지원자가 직접 소개영상을 올리는 절차가 포함되면서 그냥 서류만 한 번 내보자는 식의 지원도 줄었습니다.<br /><br /> "오히려 진짜 지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해요. (직접)동영상을 찍어서 면접을 봐야하는 방식이거든요."<br /><br />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선 화상면접도 대비가 필요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실질적인 흐름 자체가 비대면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비대면 면접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. 그 준비도 당연히 해야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비대면 방식은 이제 대기업을 넘어 중소기업들까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