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온라인 금융거래 등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너무 불편해 '디지털 적폐'라고도 불리던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그러면 앞으로 금융거래는 어떻게 할까요. <br /> 민간업체들은 이미 지문인식, 간편인증 등 쉽고 안전한 인증방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 김종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은행이나 공공기관 서비스를 받기위해 필요한 공인인증서. <br /><br /> 한 번 설치하려면 최소 3~4개의 보안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유효기간도 1년에 불과해 '분노인증서'라고 불릴 정도로 불편함이 컸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재익 / 서울 사당동<br />- "관공서마다 각자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용해야 하는 서비스마다 새로 설치해야 되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 이런 공인인증서가 도입 21년 만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오늘 국회 본회의에 오를 예정인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차별을 없앤다는 게 핵심으로, 공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