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의 석 달 만에 등교 수업…1교시는 ’담임 시간’ <br />면 마스크 2장·손 소독제 등 방역 세트 배부 <br />방과 후 수업·야간 자율학습·저녁 제공 당분간 금지<br /><br /> <br />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섯 차례 연기된 끝에 거의 석 달 만에 등교인데, 학교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첫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학생들 모두 등교를 마쳤을 텐데,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3학년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4층에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아침 8시 20분부터 1교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학생과 선생님이 처음 대면하는 시간이니만큼 1교시는 담임 수업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담임교사가 방역 주의사항과 학사 일정 등을 알리고 면 마스크 2장과 손 소독제 등이 들어 있는 방역 물품 세트를 나눠주는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리고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학교 측은 고3 학생 190여 명 가운데 3명이 등교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등교 전 자가진단 앱으로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을 밝힌 3명이 학교에 오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관에선 체온 측정이 이뤄졌는데, 현장에서 이상 증상이 있었던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이제 수업 사이사이 이동 시간과 점심시간 방역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이 과목별로 수업 공간을 찾아다니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어서, 학교는 학생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이동할 때에도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학급별로 점심시간을 달리했는데, 학급 7개가 5분 간격으로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급식실 앞에 설치된 열 화상 카메라로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하고, 들어가선 한 방향으로 앉아 거리를 유지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7교시, 그러니까 오후 4시까지 정상수업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, 저녁 제공 등은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전국의 고3 학생 45만 명이 방역 속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다섯 차례 등교가 연기된 끝에 80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전과는 달라진 상황에 낯설겠지만, 아직 감염 우려는 여전한 만큼 학교 구성원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신현고등학교 앞에서 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00859151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