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3 첫 등교…발열 검사 후 거리 두고 점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전국 고등학교 3학년 45만명에 대한 등교수업이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하루 두차례 이상 발열 검사를 받고 거리를 두고 점심을 먹는 등 방역에 각별히 유의했던 하루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송파구 창덕여고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, 이곳 창덕여고의 149명 3학년 학생들도 모두 등교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수업은 7교시를 30분씩 단축 수업으로 하는 것으로 진행해, 약 오후 2시 10분쯤 학생들이 하교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오랜만에 다수의 학생들이 모여 폐쇄된 공간에 함께 있는 만큼 학교는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썼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등교하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검사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교실에서 담임선생님이 한 번 더 발열 상태를 체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TV 화면 등을 통해 방역 관련 방송을 시청하면서 등교수업에서 유의해야 할 점을 교육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1시까지 이뤄졌는데, 이 학교는 학년별로 식당이 따로 있는 터라 동선에 대한 부담감은 다소 적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급식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띄어 앉는 식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 직전에 또 한 번 발열 검사를 진행해, 이곳 학생들은 오늘 하루 세 번 정도 발열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에서는 5개 구 고3 학생 전원을 귀가 조처했다면서요.<br /><br />어떻게 된 상황인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인천 10개 군·구 가운데 5개 구 고등학교의 등교가 모두 중지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와 중구 등 5개 구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 모두를 귀가하도록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등 동선이 확인되지 않은 점을 고려한 조치로, 추후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와 연관된 감염인데요.<br /><br />강사의 제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던 고3 학생 2명으로,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성지역 고등학교 9곳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교육청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교장들과의 회의를 거쳐 이런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창덕여고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