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32명…이태원 클럽발 누적 196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가 나온 지 2주 만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6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이태원 클럽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190명을 넘어선 겁니다.<br /><br />이는 클럽 방문자의 지인과 가족 등 접촉자 감염이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클럽발 확진자 가운데 클럽에 직접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95명인 반면, 이들로부터 감염된 지인이나 가족, 동료 등은 모두 101명입니다.<br /><br />클럽 방문자보다 2차, 3차 감염자가 더 많은 겁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확진자들이 다녀간 노래방, PC방 등 밀폐된 시설을 통해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클럽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지역사회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전국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19일) 하루 32명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부터 나흘간 10명대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커진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30명대를 보인 건 지난 10일 35명 이후 9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,11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24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으며,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신규 감염자가 20명을 넘은 건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증가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하루 사이 128명이 늘면서 1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율도 9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이틀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63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1만 6,3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