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짜 임신진단서로 아파트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되거나 다른 사람 명의의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전매한 부동산 브로커와 부정 당첨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2년 동안 아파트 불법전매와 부정 청약에 가담한 브로커와 당첨자 등 454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, 이 가운데 브로커 8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적발된 브로커 48명은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청약통장 판매자를 모집한 뒤, 200~600만 원을 주고 통장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확보한 청약통장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불법으로 팔아넘겨 아파트 한 채에 2~3천만 원가량 부당 이익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특별공급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명의 청약통장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, 임신진단서를 위조하거나 10차례 넘게 위장전입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임신진단서를 제출하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거나 대리 산모를 통해 진단서를 받기도 했고, 청약 당첨 직후 낙태한 사례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적발된 454명 명단을 국토교통부에 넘겨 최대 10년까지 청약 자격을 제한하도록 조치하고, 불법 주택 공급계약은 취소하도록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[junghw5043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01154474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