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…접촉자 검사결과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늘(20일)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도 수백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인데요,<br /><br />서울시는 확진자 추가 발생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발 집단감염 우려를 낳았던 삼성서울병원.<br /><br />이틀째 방역과 현장 조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서울병원 측이 외래진료는 정상 진행해 이처럼 환자들 통행은 이뤄지고 있지만 본관3층 25개 수술실은 완전히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 간호사와의 밀접 접촉자를 포함한 1,174명이 검사를 받았는데, 6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4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첫 확진자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간호사 한명의 외부 감염 이후 휴게실 등 공용공간을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수술 환자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.<br /><br /> "한 구역에서 같이 근무했던 공간적 특성이 있습니다. 그런 실마리를 갖고 이분들의 공통된 동선이나 노출이 있는지 보고…"<br /><br />서울시는 감염병 대응과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우선, 감염병 대응 단계부터 종전 4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자체 감염병연구센터를 설립하고, 역학조사실과 방역관리팀을 신설합니다.<br /><br /> "지방정부차원의 감염병 대응기반을 강화하고, 의료 방역자원을 강화하며, 2차 재유행을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공공 의과대학 설립도 이번 방안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