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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게 성사된 노사정대화…이견 좁힐까

2020-05-20 0 Dailymotion

어렵게 성사된 노사정대화…이견 좁힐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오늘(20일) 대표자 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까지 참여하는 21년 만의 완전체 대화였는데, 노동계와 경영계는 뚜렷한 의견차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와 경영계, 노동계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1999년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위를 탈퇴한 민주노총은 21년 만에 대화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여파로 얼어붙은 우리 경제 살리기와 고용 안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노사는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도, 각론에선 생각이 달랐습니다.<br /><br />노동계는 국란 시기인 만큼 노동자 해고 금지와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,<br /><br /> "경제위기와 고용대란 위기 국면에서 해고 금지와 고용 유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면 안될 것이라 봅니다."<br /><br /> "사회적 백신은 해고없는 대한민국, 국민을 보호하는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,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인프라 확대입니다."<br /><br />경영계는 도산 위기에 처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고통 분담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노사도 임금과 고용간 대타협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대화를 주도한 정세균 총리는 어렵사리 첫발을 뗀 사회적 대화인 만큼, 조직 내부보다는 국민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노사정은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 각자의 입장에 서서 다름을 인정하고, 때로는 절제와 인내의 미덕을 발휘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어렵게 마련된 자리지만 노사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대타협에 이르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위기 극복이란 공동 목표 아래, 완전체 형태의 사회적 대화가 첫발을 내디딘 큼 서로가 양보하며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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