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첫 국회의장 박병석 사실상 확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첫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6선 박병석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몫 부의장에는 김상희 의원이 추대돼 헌정 사상 첫 여성부의장도 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열흘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.<br /><br />새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은 사실상 6선 박병석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5선 김진표 의원은 많은 고민 끝에 경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배출하는 관례에 따라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준비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거대 여당이 국회의장 자리를 다투는 모양새가 안 좋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당내 최다선인 박병석 의원 추대론이 힘을 얻었고, 김진표 의원은 결국 불출마로 양보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은 국회의장 도전 세 번 만에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오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첫 번째 사명으로 삼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야를 초월한 소통을 강조하면서 결단할 때는 결단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2000년 16대 국회에 들어와 최근 총선까지 대전 서구갑에서 내리 여섯번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여당 몫 국회 부의장은 4선의 김상희 의원이 추대돼 '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'이란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여성 시민운동가 출신인 김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19대부터는 경기 부천 소사에서 3선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 몫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5선 정진석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