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회계 부정, 횡령 의혹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검찰이 조금 전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강제 수사 착수의 시작을 알린 겁니다. <br> <br>현장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! 압수수색 장소가 정확하게 어디입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의 압수수색 장소는 이곳 '정의기억연대' 사무실과, 바로 옆 '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' 2곳입니다. <br><br>오후 5시부터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이 투입돼 지금도 압수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압수수색은 정의연이 보관 중인 회계 장부와 후원금 자료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 <br> <br>정의연의 전신인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는 2013년 경기 안성시에 평화와 치유 쉼터를 7억5천만 원에 사들여 고가 매입 의혹을 샀습니다. <br> <br>또 최근 4억 2천만 원에 매각한 것을 두고는 '헐값' 논란에 휘말렸습니다. <br><br>실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로는 활용되지 않아 갖가지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정의연이 후원금 등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도 불거진 상황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정의연과 함께 이 단체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를 둘러싼 후원금 횡령·배임 의혹도 수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다만 윤 당선자의 자택 등은 오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회계장부 등 압수물 분석 뒤에 정의연 관계자와 윤 당선자를 상대로 직접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