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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 열고, 칸막이 급식…고3 학력평가 예정대로 시행

2020-05-2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인천과 안성을 제외한 전국의 고3 학생들은 오늘 처음으로 교실에서 같은 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. <br><br>3월 2일로 예정됐던 개학이 미뤄진지 80일 만입니다. <br> <br>반갑기도 하고, 아직 불안하기도 하고 설렘과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는데요. 개학 첫 날 학교 모습을 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를 착용한 고3 학생들이 줄이어 교문으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오랜만에 만나는 학생과 교사들은 눈인사로 반가움을 전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서 와라. 이 정도 간격이면 돼." <br><br>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5차례나 미뤄지면서 사상 첫 5월 개학이 현실화됐습니다. <br> <br>[이민우 / 서울 경복고 3학년] <br>"몇 달 동안 안 갔던 학교 와서 좋은 것 같아요. 물티슈와 장갑을 학교에서 준비해오라고 했고 수저도 따로 챙겨서…" <br> <br>[이수민 / 서울 창덕여고 3학년] <br>"(코로나19가) 안정된 상황은 아니니까 불안하긴 한데. 시험을 봐야하는데 진도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니까." <br><br>학교 입구엔 체온을 재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가 등장했고, 감염 예방을 위해 수업을 진행하는 고3 교실에선 모든 창문을 열어놨습니다.<br><br>급식실엔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학생들은 아직 달라진 풍경에 적응되지 않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거리두기 하자. 간격 넓혀서 들어가세요." <br> <br>수업은 물론, 방역에까지 신경써야 하는 교사들은 이중고를 호소합니다. <br> <br>[김윤경 / 서울 창덕여고 교장] <br>"선생님의 어깨에 방역 책임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. (방역에) 여러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력 지원이 필요하고요." <br> <br>고3 학생들은 당장 내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릅니다. <br> <br>다만, 등교가 중단된 인천 지역 고3 학생들은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용균 <br>영상편집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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