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종 여성 연쇄살인범 31살 최신종 신상 공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실종된 여성들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연쇄살인범 31살 최신종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최신종은 처음엔 혐의를 부인하다가 강도높은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는데요.<br /><br />최신종의 전과와 성향 등을 고려해 추가 범죄를 막기 위해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두 명을 잇달아 살해한 연쇄살인범 31살 최신종의 얼굴입니다.<br /><br />전북 경찰은 20일 신상정보 공개 위원회를 열어 최신종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예방, 그리고 추가 범죄에 대한 제보 등 공익의 목적으로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"피의자의 전과, 습성, 성향 등을 고려할 때 처벌 이후에도 재범 가능성이 있는 등 유사 범죄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전주에서 아내의 지인인 33살 여성 김 모 씨를 차에 태워 목 졸라 살해한 뒤 전북 임실의 하천에 버렸습니다.<br /><br />또 나흘 뒤인 지난달 18일 전주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28살 여성 박 모 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완주의 한 과수원에 유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뿐만 아니라 피해 여성들의 금품을 빼앗고, 성폭행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신종은 숨진 피해 여성의 금팔찌를 빼앗아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습니다.<br /><br />최신종은 이전에도 성범죄와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때는 한 해에만 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씨름 유망주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전주에서 배달 대행업체를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신종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 신고가 접수된 여성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