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의붓아들 살해 혐의 집중 부각 <br />"누군가 피해자 등에 올라타 강하게 압박 가능성" <br />고유정 측, "아버지 몸에 눌려 사망 가능성" 주장<br /><br /> <br />전남편 살해 혐의로 1심에서 무기 징역을 받은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판에서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졌지만, 결정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유정의 1심 혐의는 전남편 살해와 의붓아들 살해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편 살해 혐의는 무기 징역을 받았지만, 의붓아들 혐의는 무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항소심에서 의붓아들 사망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법의학자와 소아외과 교수 등을 증인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증인들은 의붓아들의 사망원인에 대해 눈 주위와 가슴 상부에 나타난 출혈 등으로 보아 누군가 피해자의 등에 올라타 강하게 압박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과수 관계자는 만 4년 4개월 된 아이가 함께 잠자던 부모에 의해 질식사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동 아빠 : 원심보다는 명확하고 의학적으로 우리 아기의 사망 원인에 대해 깊이 있게 말씀해 주셨습니다.] <br /> <br />고유정 측 변호인은 함께 잠을 자던 아버지 몸에 눌려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 재차 주장했지만, 증인들은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을 지켜본 피해자 유족들은 의붓아들 살해 혐의가 더해져 선고가 내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문혁 / 전남편 유족 변호인 : 오늘 증거 조사는 항소심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주고 유무죄 판단뿐만 아니라 형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검찰 측은 직접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심 결심 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210030072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