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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여곡절 끝 고3 등교...다음 주가 더 고비 / YTN

2020-05-20 3 Dailymotion

책상 간격 띄워놔…쉬는 시간엔 거리 두기 ’무색’ <br />화장실 등 동선 겹쳐…마스크 착용 관리도 문제 <br />급식 떨어져서 먹지만 이동 상황은 통제 어려워<br /><br /> <br />우여곡절 끝에 고3의 첫 등교가 이뤄졌지만, 현장에선 '거리 두기' 등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1·2학년과 초등·중학교 학생들도 등교를 시작하면 현장 통제가 더욱 어려워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고 또 미뤄진 끝에 첫 등교를 하는 고3 학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무리를 지어 옵니다. <br /> <br />정문에서부터 거리 두기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떨어뜨려 놓느라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"거리두기 하고 가자. 거리두기 하자." <br /> <br />건물에 들어가기 전 일일이 체온을 재는 곳에서도 한 줄로 들어가라는 선생님의 외침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"한 줄! 한 줄!" <br /> <br />교실에서는 마치 시험 기간처럼 책상 간격을 모두 띄워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떨어져 있는 것도 잠시, 쉬는 시간만 되면 아이들은 또다시 삼삼오오 모입니다. <br /> <br />사물함에 짐을 놓으려 해도, 화장실을 가려 해도 동선이 겹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 수업이 있을 때마다 이동해야 한다는 점은 또 다른 난관입니다. <br /> <br />답답한 마스크 착용을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수업 시간에 마스크를 내리는 학생이 종종 목격됐고, 쉬는 시간에는 선생님들이 일일이 따라다니며 관리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멀찌감치 떨어져 밥을 먹는 급식 시간에도 이동하는 아이들을 모두 통제할 수 없다 보니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김윤아 / 창덕여고 고3 학생 : 아무래도 애들끼리는 밥 먹으면서 마스크는 다 벗고 얘기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니까….] <br /> <br />그나마 지금은 등교 학생이 적지만, 고등학교 1·2학년 학생들도 등교하기 시작하면 학교가 더욱 붐빌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통제가 어렵고 동선이 복잡해질 우려가 커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교실이 부족한 학교는 분반 수업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, 교육청과 학교의 더 철저한 지도는 물론 학생들의 자발적인 질서 지키기가 올 한 해 학교 풍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10428052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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