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사회 재확산 우려…클럽발 누적 확진자 196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소 잦아드는가 했던 이태원 클럽 발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의 고3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 가운데, 혼란과 불안감도 여전한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가 또 늘어, 모두 3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 학원강사가 근무한 보습학원의 수강생들이 감염된 뒤 다녀간 코인노래방에서 또 다른 고3 학생 2명이 어제(20일) 추가로 감염된 건데요.<br /><br />특히 어제 감염된 고3 학생 중 1명은 지난 7일과 9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체대 입시 전문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 학생과 함께 90여명이 수업을 듣고 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같은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뒤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의 한 택시기사가 부천 소재 뷔페식당 등에서 15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고3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 어제(20일), 확진자가 나온 인천에서는 고등학교 66곳이 귀가조치 됐고, 혼란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1일)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치러지는 가운데, 다른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어제(20일) 낮 기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6명입니다.<br /><br />2차, 3차 감염으로 인한 접촉자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 클럽을 직접 방문한 뒤 감염된 환자는 95명, 이들로부터 감염된 지인이나 가족 등은 모두 101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어제 방역당국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,110명으로, 하루 새 32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24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,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신규 감염자가 20명을 넘은 것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증가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하루 사이 128명이 늘어 1만명을 넘어섰고 완치율도 9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늘어 264명으로 집계됐고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 6,3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