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정의연 쉼터 '평화의 우리집'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마포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 집을 압수수색 중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검찰이 정의기억연대, 이른바 정의연 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서부지검은 마포구에 있는 정의연 쉼터 평화의 우리 집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오늘 새벽 5시 무렵까지 약 12시간 동안 정의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요.<br /><br />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피해자 할머니 거주지인 평화의 우리 집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의연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과 후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2016년부터 4년간 모인 금액은 모두 49억여원이지만, 이중 피해자 지원 사업에는 9억원 정도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경기 안성에 위치한 쉼터 '안성 힐링센터'를 고가에 매입해 손실을 자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시민단체는 사기와 횡령, 배임 혐의로 정의연을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이틀 연달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강제수사에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전·현직 정의연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서부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