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오늘부터 연중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인 양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일정인 정치협상회의 전체회의가 조금 전 개막했는데, 핵심 지도부를 빼고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양회는 예년과 차이가 있을 것 같은 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엇보다 보통 3월 초에 열렸던 양회가 올해는 5월 21일로 늦춰졌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시각으로 오후 4시에 이곳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첫 주요 행사인 인민정치협상회의 즉 정협의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정당과 사회단체 그리고 소수민족에서 온 2천여 명의 대표들은 마스크를 쓰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단 앞쪽에 앉은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, 그리고 핵심지도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중국 건국 초기에 의회 역할을 했던 정협은 현재는 정책 자문기구로 권한이 축소됐고, 시진핑 주석도 개막식 날 참석은 하지만 보통 연설을 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양회의 또 다른 축이면서 형식상 최고 권력기관인 전인대,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더 관심이 쏠리는데, 전인대 회의는 내일 오전에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 전인대에서는 어떤 부분을 주목해 봐야 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평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상태는 아니지만 중국은 이번 양회를 통해 전례 없는 전염병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앞으로 전염병의 효과적인 통제를 위한 시스템 개선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, 중국 매체들은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중요한 초점은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충격으로 지난 1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6.8%까지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올해도 6%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갈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중국 정부가 이번 전인대에서 성장률 목표 치를 구간 형태로 제시만 하거나 아예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내의 생산이 상당 부분 회복됐다고 하지만,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 경제가 여전히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내일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11716391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