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외국인 못 오는데…내국인 대상 ‘공유 숙박’ 영업 허용

2020-05-21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도심에 있는 공유 숙박업소는 외국인에게만 영업을 할 수 있는데요. <br> <br>7월부터는 내국인을 대상으로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많은 서울 홍대 인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몇 달째 숙소가 비어있는 실정입니다. <br> <br>[홍대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A사장] <br>"(예약) 꽉 차있었는데 코로나 발생하면서 다 취소되고 추가로 예약도 안 되는 상황이라 굉장히 어렵죠. 3개월 정도 거의." <br> <br>[홍대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B사장] <br>"제일 부러워요. 월급 받는 분들이. (저는) 몇 달 사이에 몇 천만 원 까먹은 거잖아요. 마음이 마음이 아니죠." <br> <br>정부는 이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오는 7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서울에서 내국인 대상 공유숙박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현행법상 도시지역 공유 숙박업은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가능하지만,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서울 지하철역 반경 1km 주변에서 내국인 대상 영업을 허용한 겁니다.<br> <br>시민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황상현 / 경기 안양시] <br>"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분들한테는 되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. 먹고 사실려면 사실 한국인을 받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." <br> <br>[박애은 / 인천 계양구] <br>"사회적 거리두기도 다시 하고 있고 밖에 나와서 놀기도 좀 많이 힘드니까 그런데 잡고 놀면 편하고 수요도 많이 늘지 않을까." <br> <br>정부는 연말까지 관광진흥법을 개정해 서울 이외 다른 도시에서도 최대 180일간 내국인 대상 공유 숙박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강 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