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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걷기도 힘들어요” 쇠약해진 19살 백두산 호랑이 ‘두만’

2020-05-21 2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북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는 백두산 호랑이 5마리가 있습니다. <br> <br>여기 사는 호랑이 '두만'이 건강이 최근 급속하게 나빠졌습니다. <br> <br>수목원이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 숲. <br> <br>호랑이 한 마리가 바닥에서 쉬고 있습니다. <br> <br>몸을 일으켜 걸어보지만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, 앞발은 불편한 듯 흔들어 댑니다. <br> <br>이 호랑이는 올해 19살이 된 '두만'이로 백두산 호랑이입니다. <br> <br>사람 나이로 치면 90살이 넘습니다. <br> <br>사육환경에서 호랑이의 수명은 17년에서 20년 정도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민경록 /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 주임] <br>"지금 현재 두만이의 상태는 노령으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과 내향성 발톱으로 인해서 통증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 상태입니다." <br> <br>2001년생인 두만이는 지난 2005년 중국에서 들여와 2017년부터 이곳 수목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나이가 많다 보니 그동안 생활환경과 먹이 등을 철저히 관리해 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 들어 기력이 부쩍 떨어지더니 걷는 것조차 힘겨워졌습니다. <br> <br>수목원 측은 두만이에게 소염진통제를 투약하고 사료량을 조절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민경록 /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 주임] <br>"다른 개체보다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편이고요. 거동하는 데 있어 장애물 이런 걸 좀 더 세심하게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는 백두산 호랑이 복원을 위해 두만이 등 호랑이 5마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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