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일본인 남성 지난달 2일 취업비자로 입국 <br />검사 결과 ’음성’…2주간 자가격리 통보받아 <br />입국 이후 지난달 13일까지 이태원·홍대주점 등 방문<br /><br /> <br />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8차례나 무단이탈한 20대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이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업비자를 받은 일본인 남성 A씨가 국내로 들어온 것은 지난달 2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A씨는 이를 어기고 입국한날 밤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서울 이태원과 홍대앞 주점 등을 돌아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그가 8일 동안 들렸던 장소는 식당과 동물병원 등 19곳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2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이 국내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자가격리중인 해외입국자는 2만9천 7백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그러나 해외입국자이건 내국인이건간에 자가격리 이탈로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이 50명이 넘는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방역총괄반장 : 어제(20일) 자가격리 중 은행 방문이나 주변 산책 등의 사유로 무단이탈자 총 4명이 발생하였고, 1명은 안심밴드 착용과 함께 고발할 예정이고 3명은 고발 검토중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안심밴드 착용 대상자는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별도의 시설에 격리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12151253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