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조동물을 안락사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동물권 단체 '케어'의 박소연 전 대표가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 없이 직접 변론에 나선 박 전 대표는 공소장에 적힌 안락사 개체 수가 수의사의 일방적 기억에 의존해 부정확하고, 안락사를 위법으로 규정한 동물보호법이 미비하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이 끝난 뒤엔 별도의 기자회견을 자청해, 자신의 무죄가 입증되면 안락사가 동물복지를 위한 제도로 완비될 계기가 될 것이고 유죄가 나더라도 개 도살이 완전한 위법으로 자리 잡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동물보호법이 미비해 벌어진 것이라며 안락사가 정말 동물 학대가 맞는지, 우리 법의 불합리를 재판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표는 케어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 공간 부족과 치료비용 감축 등을 위해 동물 98마리를 안락사하고, 동물 구조 과정에서 건축물에 침입해 불법으로 개를 훔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20214408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