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이번 달 들어 부분적으로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갔지만 실업대란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도 2백만 명 이상이 새롭게 실업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9주 동안 4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4만이죠. 줄긴 했지만, 여전히 엄청난 규모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4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인데요. <br /> <br />청구 건수 규모는 7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300만 건 밑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큰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최근 9주간 코로나19 사태로 3천860만 명가량이 일자리를 잃은 것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'실업 대란'이 9주 연속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동시장만의 문제는 아닐 텐데요. <br /> <br />주택시장도 얼어붙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433만 건으로 3월보다 무려 17.8% 줄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2010년 7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 폭의 하락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.2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6.5% 증가하며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3월에 8.5%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말 현재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도 147만 채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.7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경제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하나같이 하반기면 회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례없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기초 체력이 강한 미국 경제가 조기에 일어설 것이란 논리인데요. <br /> <br />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동의하지 않는 듯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소한 내년까지는 가야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노동시장의 심각한 상황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쉽게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미 의회의 시각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의회예산국은 심각한 상태인 노동시장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20755426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