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때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아파트 입주민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심문을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, 오늘도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구속 전 심문이 끝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11시 15분쯤, 가해 입주민 A 씨가 구속 전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A 씨는 서울 강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고인 친형은 동생을 살려내라며 절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A 씨 / 故 최희석 경비원 상해 혐의 피의자 : (혐의 인정하십니까? 쌍방폭행이라고 오늘도 주장하셨나요?) ….] <br /> <br />[故 최희석 씨 친형 : 내 동생 살려내! 내 동생 살려내 이 자식아!] <br /> <br />A 씨는 지난달 21일 자택인 서울 우이동 아파트에서 경비원 최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다툰 뒤,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직을 강요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는 이런 피해 내용을 음성 유서로 남긴 뒤 지난 10일 안타깝게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A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입주민은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일요일 11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핵심 혐의인 코뼈를 부러뜨린 사실은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심사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이어가며 최소한 자신의 범행이 구속할 정도는 아니라고 항변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심사에 앞서 시민단체 '고 최희석 씨 추모 모임'은 A 씨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21207079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