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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관중 K리그…팬 대신 아이디어로 채우는 관중석

2020-05-22 0 Dailymotion

무관중 K리그…팬 대신 아이디어로 채우는 관중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관중이 없어 예년과 달리 허전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서 구단들이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팬들의 시선을 잡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, 예상치 못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주말 경기도 안산에서 치러진 K리그2(투) 안산과 수원의 경기.<br /><br />관중석에 아이들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들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경기를 보러 가지 못하는 안산 관내의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뒤 응원 메시지까지 써넣은 1,500장의 자화상들입니다.<br /><br /> "(팬들의) 마음이라도 함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…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."<br /><br />코로나19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K리그.<br /><br />'뉴노멀'을 경험하게 된 구단들이 텅 빈 관중석을 각종 아이디어로 채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(원) 전북과 수원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관중석의 카드 섹션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자는 의미에서 '씨유순'과 '스테이 스트롱'이란 단어를 카드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FC는 시민들의 소원과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적힌 1만개의 깃발을 DGB대구은행파크 관중석에 꽂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욕이 과하다 보니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FC서울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성인용 마네킹을 관중석에 세웠다가 팬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FC서울에 역대 최고 수준인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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