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발 감염 215명…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분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누적 확진자는 21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발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2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어제 6명에 이어 오늘 8명이 추가로 확인된 건데요.<br /><br />누적 확진자 가운데 클럽을 직접 방문했다가 감염된 사람이 95명, 이들이 전파한 사람이 120명입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2차, 3차, 4차 감염에 이어 첫 5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하남시의 50대 여성이 감염된 건데, 이 여성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미추홀구 고3 학생 아버지의 직장동료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미추홀구의 고3 학생이 인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수강생이 방문한 동전노래방을 찾았다가 감염된 뒤 아버지에게 옮겼고, 이 학부형의 직장동료에게 다시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5차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같은 동전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한 경기 부천 소재 뷔페 돌잔치 관련 감염자도 돌잔치를 연 일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(22일) 0시 기준 1만1,142명으로, 어제 하루 20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그제 12명보다 커진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, 9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만162명으로 늘었고, 완치율은 91.2%로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64명으로 유지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2만200여명으로 2,000여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노래방이나 유흥주점 등을 코로나19 고위험 시설로 분류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흥주점, 감성주점, 헌팅포차, 노래연습장, 단란주점 등 총 9개 시설을 고위험 시설로 분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시설에서 지켜야 할 사항도 마련했는데요.<br /><br />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, 해당 시설의 사업주는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의심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노래연습장의 경우 손님이 사용한 방은 문을 닫고 30분 뒤 소독을 하고 나서 다시 손님을 받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런 수칙을 위반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사실상의 영업정지인 집합금지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